총리공관에서 선행 실천 시민 16명과 오찬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일상생활에서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시민 16명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불러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우리 앞에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는 굳건한 안보를 토대로 경제회복과 민생안정, 국민들의 삶의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경제가 어려울수록 고통이 더해지는 사회적 약자들을 꼼꼼히 챙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희망을 품고 있으면 고난마저도 성공의 지렛대가 될 수 있고, 험난한 길도 함께 하면 즐거운 동행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간담회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를 온정 넘치고 가치 있게 만드는 진정한 영웅"이라며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희망의 바이러스 역할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50여년 동안 보따리 장사로 모은 8천만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한 서부덕(78·여)씨, 수백억 원대의 청년 자산가이면서 포브스지가 아시아의 기부영웅으로 선정한 박철상(33)씨,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사건에서 부상자 4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소현섭(31)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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