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마다 인증이나 비밀번호 입력 필요 없어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휴대전화에 저장한 지문 정보만 있으면 모든 모바일 거래가 가능합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인식으로 모바일 증권거래가 가능한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했다.
지문인식 방식의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면 거래를 할 때마다 번거롭게 공인인증서로 본인임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휴대전화에 바이오 정보(지문)만 저장하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로그인부터 주문, 이체까지 가능하다.
무엇보다 편리한 것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밀번호를 따로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또 바이오 정보는 무기한으로 인증에 사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이 1년으로 제한돼 매년 경신해야 이용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우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먼저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폰용 서비스도 애플의 승인을 거쳐 2월 중에 시작할 방침이다.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한화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간단한 절차를 거쳐 지문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한화투자증권 이비즈(E-Biz) 사업부장인 김선철 상무는 "핀테크 시대를 맞아 바이오 정보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기술기반이 확대해 온라인 채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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