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하면 떠오르는 것 물었더니…목포·김대중·홍어

입력 2017-02-01 15:16  

전남 하면 떠오르는 것 물었더니…목포·김대중·홍어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하면 떠오르는 지역과 인물은 목포,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전남 여성플라자가 최근 발간한 '남도 섬 음식 발굴 및 스토리텔링'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수도권 300명, 광주·전남 300명 등 만 20세 이상 6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남 대표 지역으로 목포를 꼽은 응답자가 122명(20.3%)으로 가장 많았다.






여수 99명(16.5%), 담양 95명(15.8%), 완도 50명(8.3%), 순천 39명(6.5%)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전남에서는 목포(23.7%)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지만, 수도권에서는 담양(21.7%)이 1위를 차지했다.

목포, 여수, 완도, 신안 등 인지도가 대체로 내륙보다 높게 나타나 전남을 연상할 때 해안을 생각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자연환경을 묻는 문항에도 응답자들은 다도해(139명, 23.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무등산 47명(7.8%), 지리산 45명(7.5%), 유달산 43명(7.2%) 등의 비중도 높았다.

전남 관련 인물은 김대중 전 대통령 181명(30.2%), 이순신 95명(15.8%), 윤선도 67명(11.2%), 정약용 46명(7.7%) 순이었다.

대표 농·수산물로는 홍어를 꼽은 응답자가 124명(20.6%)으로 가장 많았다.

전복 71명(11.8%), 낙지 48명(7.9%), 돌산 갓김치 40명(6.7%), 영광굴비 33명(5.4%) 등의 인지도를 보였다.

전남 대표 음식으로는 담양떡갈비, 영광굴비, 나주곰탕, 완도전복, 광양숯불구이 등의 응답 비율이 높았다.

전남 여성플라자는 연구보고서에 인식조사 결과와 함께 2015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7곳을 중심으로 발굴한 남도음식이야기를 실었다.






어머니의 품 '쏙젓'(가우도), 어신과 문어죽(연홍도), 바람의 맛 '톳 밥상'(관매도), 여자의 우정 '배말국'(소안도),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갈포래국'(반월도), 몸이 기억하는 '군벗 초무침'과 '낭도 떡'(낭도), 천사의 음식 '감태냉국'(박지도) 등이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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