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는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 대통령과 양국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서한에서 1992년 수교 이래 양국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했다.
특히 2013년 11월 아탐바예프 대통령의 방한과 작년 10월 제2차 경제공동위 개최를 계기로 에너지·자원·교통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 증진을 위한 양국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올해 한국-키르기스 수교 25주년과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을 계기로 양국 사이에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호혜적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양국이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사실을 평가하면서 선거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개발협력 사업 지원 등 한국이 키르기스의 민주주의 및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한국과 키르기스는 올해 수교 25주년 기념 사업으로 고위급 인사교류, 문화공연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두 나라는 1992년 1월 31일 수교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