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학생 안전교육 강화와 체험중심 안전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남도학생종합안전체험관(가칭)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 총 270억원이 투입되는 안전체험관은 경남 진주시 문산읍의 옛 문산중학교·진양고등학교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5천800㎡ 규모다. 올 8월 착공해 내년 9월께 개관한다.
도교육청은 이곳에 생활안전 등 교육부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과 관련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또 원자력과 미세먼지 체험실, 안전 관련 전시실, 4D 영상관 등도 설치한다.
도교육청은 안전체험관이 들어서는 부지에 교육문화체험관 설립도 병행 추진해 대단위 종합 교육체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옛 진양고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드는 교육문화체험관은 82억원을 들여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3월께 개관한다.
이곳에는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예술체험센터, 수학 학습 동기 부여와 흥미 유발을 위한 수학체험센터, 경남교육 유산을 후대에 물려주는 경남교육기록박물관 등이 설치된다.
도교육청 손재경 학교지원과장은 "안전체험관과 교육문화체험관이 들어서면 진주시 전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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