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국내 자동차 업계가 내수 침체를 타개하고자 이달에도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마케팅을 강화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000270]는 고객을 전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올 뉴 모닝'과 2017 K7 등 신차를 시승한 고객이 바로 차를 출고하면 20만원을 할인한다.
또 이달 중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한샘가구 상품권과 여행용 목 베개, 스타벅스 커피 등 사은품을 준다.
현대차[005380]는 i30을 구매했던 고객이 작년 9월 출시한 신형 i30를 사면 50만원을 할인한다.
쉐보레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으로 스파크나 '올 뉴 말리부' 상품성 개선 모델, 카마로를 사는 고객에 최대 80만원의 현금할인이나 맥북을 제공한다.
또 오는 6월까지 입학, 졸업, 입사, 퇴직, 결혼 등 새 출발을 하는 고객에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하고 출산·임신한 가정에 48만원 상당의 유아용품을 준다.
르노삼성은 SM6와 QM6의 신차효과를 이어가고자 구매혜택을 강화했다.
SM6는 5년 보증연장 또는 3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QM6는 할부 상품 '밸류박스'를 이용할 경우 전달보다 낮은 3.9%(36개월), 5.5%(48개월), 6.0%(60개월) 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쌍용차[003620]는 신차 출시 기념으로 뉴스타일 코란도C의 무상 보증 기간을 3년·6만km에서 5년·10만km로 연장한다.
5개사 모두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를 교체할 경우 나머지 개소세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정부 지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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