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조촐한 20주년 행사 "우리는 희망을 보고 돌진했다"

입력 2017-02-01 19:29  

프로농구 조촐한 20주년 행사 "우리는 희망을 보고 돌진했다"







(안양=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당시 우리는 희망과 가능성을 보고 돌진했습니다. 벌써 2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니 감개무량하네요."

KBL 초대 총재였던 윤세영 회장은 1일 안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농구 출범 2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이렇게 말했다.

프로농구 출범에 힘을 보탰던 많은 농구인은 감회에 젖으며 박수를 보냈다.

프로농구는 20년 전인 1997년 2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SBS와 인천 대우 제우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KBL은 당시 승리 팀인 안양 SBS의 후신, 안양 KGC인삼공사의 홈 경기를 이날 경기로 배정했다.

그리고 경기 전 보조경기장에서 프로농구 20주년 기념행사를 조촐하게 치렀다.

이날 행사엔 프로농구 출범을 이끌었던 인사들이 다수 모여 축배를 들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방열 회장은 "프로농구는 1997년 개막했지만, 준비위원회는 1994년 발족했다"라며 "당시 걱정과 기대 속에 땀을 흘렸는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참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개막 첫해 장내 아나운서를 봤던 한선교 전 KBL 총재는 "개막전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던 제럴드 워커(당시 SBS)의 플레이가 눈에 선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KBL은 안양체육관 로비에 프로농구 역사를 회상할 수 있는 소규모 사진전을 열었다.

경기 전엔 KBL 김영기 총재, 양 팀 감독, 선수들이 모여 대형 떡을 자르며 환하게 웃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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