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북한 전업주부 단체인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이하 여맹) 중앙위원장이 김정순에서 장춘실로 교체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일 여맹 중앙위원회 확대회의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회의에서 김정순 위원장을 사업상 관계로 소환하고 장춘실을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선거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새로 임명된 장춘실의 구체적인 이력을 소개하지는 않았다.
북한 노동당의 외곽 단체인 여맹은 1945년 11월 18일 '북조선민주여성동맹'으로 창립돼 1951년 남북의 여성동맹이 통합되면서 '조선민주여성동맹'으로 바뀌었고, 지난해 11월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으로 변경됐다.
여맹은 당초 18세 이상의 모든 여성이 가입대상이었지만, 1983년 5차 대회 이후 30세 이상의 전업주부 모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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