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2016-2017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회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수아레스는 역습 상황에서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상대 수비진을 제치며 전력으로 공을 몰았고, 문전에서 가볍게 오른발로 차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한 공이 왼쪽 골대를 맞춘 후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디에고 고딘의 헤딩 패스를 받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문전에서 높이 떠 헤딩 슈팅,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양 팀의 국왕컵 4강 2차전은 8일 오전 5시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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