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2일 오전 3시 50분께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덕평IC 전방 5㎞ 지점에서 A(61)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우측으로 전도돼 이를 피하려던 B(21)씨의 소나타 승용차가 도로 우측 방음벽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2명과 화물차 운전자 A씨 등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 사고가 나기 직전 A씨의 화물차가 전도된 이유를 조사하고 있지만, 화물차에 블랙박스가 없는 데다, 소나타에 설치된 블랙박스는 사고 내용이 찍히지 않아 영상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전도되면서 정신을 잃었고, 사고 후 차에서 빠져나온 것만 기억난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화물차에 B씨의 승용차가 부딪히기 직전, 화물차가 또 다른 차량과 추돌해 전도됐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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