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하나투어[039130]가 핵심사업인 아웃바운드 여행(내국인의 해외여행)업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올해는 여행업 시장 확대가 지속하는 가운데 하나투어는 본업인 아웃바운드 여행업의 수익성 향상할 것"이라며 "2017년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12%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던 것은 SM면세점에서 본 70억원의 영업손실 때문이었다"며 "계절성 요인을 고려해도 면세점 사업에서 의미 있는 개선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 4분기 평균판매단가(ASP)는 63만9천88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2% 하락했다"며 "올 1분기는 유럽 등 장거리 지역 성장세가 견조하고 일본행 여행객의 성장률이 전년 대비 낮아지면서 ASP 하락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