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HMC투자증권[001500]은 2일 하나투어[039130]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올해 해외여행 부문의 성장 기대가 높다며 목표주가를 7만8천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유성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천4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58.0% 줄었다"며 "해외여행 부문의 소폭 부진과 TV 광고 등의 마케팅 비용이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미룬 해외여행 수요와 황금연휴 등으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해 해외여행 부문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서울 시내면세점이 4분기에도 60억~70억대의 적자를 기록하고 올해 상반기까지는 현재 규모를 유지하겠지만 적자 폭 개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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