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합뉴스) 2일 충남 청양군 운곡면 비닐하우스에서 양승보씨 부부가 갓 수확한 프리지어를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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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취한 프리지어는 오는 15일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양씨는 7천260㎡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생산한 프리지어 중 국내 판매분을 제외한 대부분을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프리지어는 겨울철 재배하는 꽃 가운데 가장 저온으로 관리하는 꽃이다.
중부지방에서는 난방하지 않은 채 수막과 보온만으로 재배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봄의 전령사'인 프리지어는 향기가 뛰어나고 꽃잎이 예뻐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고, 응원·사랑 등 꽃말로 새 출발 하는 입학생과 졸업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양씨는 "프리지어 재배 규모를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품질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청양군 제공, 글 =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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