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폭죽 때문에" 中 183개 도시 스모그로 '몸살'

입력 2017-02-02 11:3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춘제 폭죽 때문에" 中 183개 도시 스모그로 '몸살'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에 터뜨린 폭죽으로 인해 발생한 스모그로 중국의 상당수 도시들이 몸살을 앓았다.

2일 중국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올해 춘제 기간 183개 도시의 대기질지수(AQI)가 '중간 정도 이상 오염'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중 '심각한 오염' 수준을 보인 도시도 105곳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폭죽이 소비되는 새해 전날에는 62개 도시의 AQI가 500(위험 단계)을 넘어섰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또 폭죽 소비량이 절정에 다다르는 지난달 28일 새벽에는 전국 338개 도시의 평균 미세먼지(PM2.5) 농도가 213㎍/㎥까지 3배 이상 치솟았다.

특히 베이징과 톈진(天津), 스자좡(石家莊) 등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폭죽을 터뜨리기 전과 비교해 각각 8.7배, 6.3배, 4.4배 상승했다.

반면, 폭죽을 금지한 상하이(上海), 난징(南京) 등 도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17∼40㎍/㎥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환경보호부 관계자는 "폭죽은 도시 공기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특히 미세먼지 농도를 급격하게 상승시키고, 대기순환 조건이 안 좋을 때는 심각한 오염을 일으킨다"고 경고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