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등 면담…주한미군서 北동향 보고받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낮 12시30분께 전용기를 이용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다음 서울 용산의 주한미군사령부로 이동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
그는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겸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을 가하는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매티스 장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예방할 계획이다.
매티스 장관은 오후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그는 3일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면담한 다음 국방부 청사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갈수록 고조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평가하는 한편 동맹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과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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