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 촉구 결의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20대 국회의원 300인에게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작년 10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20명의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74명의 의원과 함께 전경련을 정경유착 핵심으로 규정하며 각각 해체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경실련은 "전경련이 창립목적을 위배해 정권과 유착한 결과 사회질서가 어지럽혀지고 정치·경제의 발전도 크게 저해됐다"며 "전경련이 자발적인 해체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정부가 폐쇄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농단 사태를 맞으며 사회전반의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며 "국회는 본연의 역할과 의무를 잊지 말고 전경련 해체라는 민의를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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