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층서 타설 콘크리트 떨어져 주행 차량 13대 '와장창'

입력 2017-02-02 13:47   수정 2017-02-02 17:22

58층서 타설 콘크리트 떨어져 주행 차량 13대 '와장창'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일 오전 10시께 부산 남구 용호동 IS동서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58층에서 타설 작업이 이뤄지던 중 콘크리트가 비산하며 떨어졌다.

이 때문에 공사장 주변 대남로터리에서 이기대 방향으로 주행하던 차량 13대가 콘크리트 조각에 맞아 파손됐다.

2대는 선루프가, 1대는 앞 유리창이, 나머지는 차량 외부가 긁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서진 차량 위에는 성인 약지 손톱 크기만 한 콘크리트 조각 여러 개 발견됐다.


당시 운전자들이 놀라 급정거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시민들의 보행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장 안전관리책임자를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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