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美국방 방한 맞춰 "주한미군 철수" 주장

입력 2017-02-02 14:16   수정 2017-02-02 15:42

北매체, 美국방 방한 맞춰 "주한미군 철수" 주장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 매체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방한한 2일 주한미군의 철수를 주장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군의 남조선 강점은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요구로 보나 동북아시아 지역의 달라진 전략적 구도로 보나 범죄적이고 시대착오적인 것이며 아메리카제국에도 백해무익하다"고 강변했다.

논평은 또 "남조선 강점 미군의 끊임없는 핵전쟁 도발 소동은 조선반도와 지역을 일촉즉발의 위기가 항시적으로 존재하는 세계 최대의 열점 지역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에서의 미군철수는 조선민족의 통일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조건이며, (1975년) 유엔총회 제30차 회의에서 결의로까지 채택된 전인류적인 요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매티스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동맹 강화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자 오는 3월로 예정된 키리졸브 및 독수리훈련 철회를 요구하는 등 틈새 벌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