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사내식당에서 하루 닭고기 2만 마리를 소비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조류인플루엔자(AI)로 고통받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닭고기 소비 촉진에 나섰다.
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6천500만원을 들여 닭 2만 마리를 구매, 사내식당 점심·저녁 메뉴로 제공했다.
AI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확산해 닭고기 소비가 위축되고, 육계 산지가격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사내식당은 모두 24곳으로 직원과 방문객 등 하루 4만여 명이 이용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계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사내식당에서 닭고기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글 = 장영은 기자·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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