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5만원씩 후원·빨래건조기 지원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어려운 형편에도 14남매를 낳아 키우는 처인구 백암면 주민 김정수(56)·함은주(46·여) 씨 부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부부는 1990년 첫 아이를 시작으로 2016년 14번째 아들까지 총 9남 5녀의 자녀를 낳아 키우면서 노모와 김 씨의 여동생까지 함께 보살피는 등 어려운 형편에서도 화목하게 살아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설을 앞두고 이들 가족 소식을 접하고 집을 방문한 정찬민 시장의 지시로 용인시가 후원자를 연결해 매월 25만원씩 생활비를 후원하도록했다.
또 많은 양의 옷을 빨아 말리기가 힘든 점을 고려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용인시지정예치금으로 빨래건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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