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시정연설…"글로벌 산업도시 성장기반 구축·안전도시 구현"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은 "올해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일 울산시의회 제1차 임시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시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업 활성화,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 지역 공동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펀드 조성, 창업공간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이나 귀농·귀촌을 포함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보스 포럼과 함께하는 미래산업 혁신 포럼,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등을 개최해 글로벌 산업도시로서 성장기반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안전 전담조직 정비, 100개 공공시설 조기 내진 보강, 실행력 있는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을 통해 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며 "북부소방서,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 등 안전 인프라도 차질없이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나눔과 배려가 조화하는 복지체계를 갖추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환경도시 조성, 품격있고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개발, 소통과 화합의 창조시정 실현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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