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19억원…전년比 90% 감소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고은지 기자 = 동국제강[001230]은 2016년 연결 기준 1천1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5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매출은 5조66억원로 전년보다 1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2.7% 오른 2천57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5.1%를 기록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강도 높은 선제 구조조정의 결실"이라며 "특히 봉강, 컬러강판, 형강 등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 대응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0.1% 감소한 119억원(잠정치)에 그쳤다.
매출은 9천776억원으로 28.7%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천424억원로 적자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과 보유주식 처분에 따른 손실 등을 반영하면서 적자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동국제강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1.28%, 배당금 총액은 140억원이다.
hyunmin623@yna.co.kr,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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