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다른 지역으로 조속히 이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
(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충남 서북부지역 개발의 걸림돌로 지목돼온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 종축장) 이전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을) 의원은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어룡리 일원 418만7천497㎡ 부지에 가동 중인 종축장 이전 검토 용역비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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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 종축장은 일제 강점기인 1915년 성환목장으로 시작해 현지까지 운영되고 있지만 도시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2011년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상 문제점이 지적됐고, 2015년에는 종축장 100m 부근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주민들이 이전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박 의원은 "용역비 확보로 종축장 이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농촌진흥청과 축산자원개발부 유치를 희망하는 전남도와 협의해 주민 숙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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