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토종 업체 장화이자동차(JAC)가 올해 하반기부터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만든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화이자동차는 지난 1일 멕시코 최대 자동차 업체 라티노 아메리카와 2억1천200만달러(한화 2천430억원) 규모의 합작 계약을 하고 멕시코시티에서 65㎞ 떨어진 시우다드 사군의 공장에서 조립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오는 3월부터 장하이자동차 조립을 개시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조립 라인이 가동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개 모델을 연간 1만1천대 가량 만들어 낼 계획이다.
멕시코의 일데폰소 구아하르도 경제장관은 "이번 계약은 미국과 향후 관계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외국 투자 유치를 다원화하려는 차원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