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3일 "한미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는 핵심축(linchpin)"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우리 동맹은 한국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 상호 존중과 약속의 증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동맹국과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은 평화롭고 안전하고 자유로운 아태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따뜻하고 존중하며 상호 지원하는 한미 양국 관계는 협력정신에 기반해 평화와 번영을 수호할 때 민주주의가 어떤 것을 달성할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이 한미동맹에 대해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한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미 행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분명히 말씀드리기 위해 한국을 찾게 됐다"면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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