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0억달러 채권 발행…매출회복에 투자자 몰려

입력 2017-02-03 11:3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애플, 100억달러 채권 발행…매출회복에 투자자 몰려

자사주 매입·주주 배당에 지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애플이 2일(현지시간) 100억 달러(약 11조5천억원) 어치의 채권을 발행했다. 매출 회복세에 투자자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몰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애초 60억∼80억 달러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넘치는 주문량에 규모가 커졌다.

애플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자사주 매입과 배당, 그리고 일반적인 기업 활동에 쓸 예정이다

IT 분야를 포함한 많은 미국 기업들은 주주 배당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 시장에 눈을 돌렸다.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을 미국으로 가져올 때 세금을 내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다. 애플은 2천460억 달러의 막대한 현금 가운데 90% 넘는 돈이 해외에 있다.

딜로직에 따르면 애플은 2013년 이후 900억 달러 넘는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에는 250억 달러 정도였다.

애플이 이날 발행한 10년물 채권 금리는 만기가 같은 벤치마크 미국 국채보다 88 베이시스 포인트(0.88%포인트)가 높은 약 3.35%다. 애초 도이체방크와 골드만삭스 등 은행들은 국채보다 금리를 110 베이시스 포인트 높게 잡았다가 주문이 늘자 금리를 낮췄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번 주 채권 시장에서 170억 달러를 조달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