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靑압수수색 불승인에 '현장 대책회의'…철수여부 고심

입력 2017-02-03 14:56   수정 2017-02-03 16:25

특검, 靑압수수색 불승인에 '현장 대책회의'…철수여부 고심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이보배 기자 = 3일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청와대 측의 불승인 사유서에 가로막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현장에서 '대책회의'를 하며 철수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장에 나가 있는 박충근 특검보를 비롯한 20여 명이 불승인 사유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민정수석비서관실을 포함해 청와대 내 사무실 압수수색영장을 관계자에게 제시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청와대 측은 군사상 비밀을 필요로 하는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 불가 규정(110조), 직무상 비밀 물건이 있는 곳에 대한 공무소의 승낙 규정(111조) 등 형사소송법 조항을 근거로 오후 2시께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 특검보는 "현장에서 회의 결과에 따라 오늘 바로 철수할지,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출받을 건지를 결정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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