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찰, 경찰·변호사 상주하는 민·형사 상담센터 신설

종로경찰, 경찰·변호사 상주하는 민·형사 상담센터 신설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서울 종로경찰서는 6일부터 본관 1층에서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수사민원 상담센터에서는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경찰관이 변호사와 함께 민원인의 수사 및 고소·고발 관련 상담을 받는다.

수사 전문 경찰관 3명과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26명이 교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을 통해 형사 사건으로 판단되면 민원인을 해당 수사팀으로 인계한다. 민사 사안일 경우에는 변호사가 분쟁 해결에 적합한 구제 절차를 전문적으로 안내한다.

수사과 경제팀은 '집중수사팀'과 '신속수사팀'으로 체제를 재편, 사건을 죄목과 피의자 수 등에 따라 나눠 더 신속한 수사를 도모한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그간 민사 사건에 개입할 수 없었던 경찰서 상담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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