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비전 '광화문 선언' 발표…정운찬 일정 이유로 불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은 4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당 국가대개혁위원회(위원장 정동영 문병호) 출정식을 연다.
특히 국민의당 합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정동영 국가대개혁위원장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출정식에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와 박지원 대표·주승용 원내대표, 손학규 의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로부터 국가개혁의 방향을 제안받고, 이를 토대로 구체제 청산 및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밝히는 '광화문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행사에 초대 받았지만 고향인 충남 공주에서 다른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국가대개혁위원회는 산하에 개헌위원회, 개혁위원회, 민생위원회로 구성되며 각 위원장은 김동철 권은희 유성엽 의원이 맡았다.
이밖에 국정 역사교과서 강행 저지, 백남기 특검 실시, 언론장악 적폐 해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재구성,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박근혜표 나쁜 노동정책 청산 등 6개 과제를 해결할 특별팀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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