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3일 공무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무안군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무안군 종합민원실과 6급 공무원 A씨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파일,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A씨가 지적 재조사 업체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적은 토지의 위치, 형태, 면적, 용도, 소유관계를 고시하는 것을 말한다.
무안군은 연안정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어난 특혜 의혹으로 지난해 12월 29일에도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와 관련, 김철주 무안군수의 친형이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검찰은 김 군수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지만 김 군수는 연관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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