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에서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되는 편의점·마트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4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께 대전 중구 한 마트에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이 남성은 마트에 혼자 있던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범행수법·인상착의 등이 지난 2일 발생한 편의점 강도 사건 용의자와 유사해 동일 인물로 보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2시 20분께 대덕구 한 편의점에서도 30대 남성이 흉기로 여성 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범행하는 모습이 담긴 전단을 배포하는 한편 현장 주변에서 탐문을 벌이고 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