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우선희·인천 오영란 '새해에도 맹활약'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선화가 경기 종료와 함께 동점 골을 터뜨린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7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삼척시청과 극적으로 비겼다.
SK는 4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0-2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19-20으로 한 점 뒤진 SK는 종료 30초를 남기고 유소정이 던진 슛이 삼척시청 골키퍼 박미라에게 막히면서 그대로 패하는 듯했다.
그러나 종료 5초를 남기고 다시 공격권을 얻은 SK는 김선화가 종료 직전 오른쪽 윙에서 날아올라 기어이 동점 골을 넣어 소중한 승점 1을 획득했다.
SK는 이효진이 혼자 8골을 터뜨렸고 삼척시청에서는 한미슬이 6골로 분전했다.
삼척시청의 39세 베테랑 우선희는 5골, 2도움으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33-20으로 대파했다.
역시 45세 노장인 인천시청 골키퍼 오영란은 방어율 43.8%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 4일 전적
▲ 여자부
인천시청(1승) 33(14-12 19-8)20 광주도시공사(1패)
삼척시청(1무) 20(11-8 9-12)20 SK(1무)
▲ 남자부
인천도시공사(1승) 28(15-9 13-9)18 상무(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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