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브라질 축구영웅 펠레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비교했다.
펠레는 브라질 출신 네이마르가 포르투갈 출신 호날두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펠레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 'UOL'과 인터뷰에서 "기술적으로 네이마르가 호날두보다 위에 있다. 헤딩만 호날두가 낫다"라며 "네이마르의 유일한 문제점은 헤딩"이라고 말했다.
펠레의 말처럼 네이마르는 헤딩 슛을 좋아하지 않는다. 175㎝의 작은 키로 인해 개인기 위주의 플레이를 즐겨 한다.
185㎝의 큰 키로 제공권 능력을 갖춘 호날두와 비교되곤 한다.
펠레는 신체적 단점으로 인한 약점을 제외하면 네이마르가 호날두보다 나은 선수라고 평가한 것이다.
그의 발언은 브라질 대표팀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다가 나왔다.
펠레는 "브라질은 역사적으로 늘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다"라며 "문제는 하나의 팀을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겪은 재앙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게 됐다. 브라질 대표팀 치치 감독은 옳은 길로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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