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강등권의 헐시티에 충격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킹스턴 어폰 헐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헐시티와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지난달 21일 당시 리그 최하위였던 스완지시티에 2-3으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컵대회와 리그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리버풀은 승점 46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지만, 승점이 같은 5위 맨체스터시티의 24라운드 경기결과에 따라 5위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리버풀은 볼 점유율에서 72%-28%로 헐시티를 압도했고 슈팅 수에서도 22-7로 3배 이상이었다.
그러나 유효슈팅은 5개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도가 떨어졌고, 결국 헐시티 골문을 열지 못했다.
리버풀이 헛심을 빼는 사이 헐시티는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프레드 은디아예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예감했다.
헐시티는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오마르 니아세가 추가골을 꽂아 리버풀의 무릎을 꿇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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