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무대를 앞두고 스타급 선수들의 '폭풍 영입'한 강원FC가 새 시즌을 앞둔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 작업도 유명 사진작가 조선희 씨와 협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 구단은 5일 "지난 3~4일 이틀에 걸쳐 선수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사진 촬영을 했다"며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유명 사진작가인 조선희 씨가 참여했다. 팬들에게 '비주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강원은 "틀에 막힌 전형적인 사진보다는 선수들의 매력을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인 조 작가를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은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가 하면 상의를 탈의한 채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조 작가는 "선수들이 사진을 많이 안 찍혀봐서 어려운 점들도 있었지만 금방 적응했다"며 "다음에도 또 강원과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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