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6일 SK텔레콤[017670]이 올해 1분기에 이익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영업이익 전망치로 4천억원 수준을 제시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4조3천523억원을 냈으나 영업이익은 3천19억원으로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SK플래닛이 지배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예상보다 지출했고 SK브로드밴드의 콘텐츠 구매 비용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계절적인 요인이 없는 올해 1분기에는 4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모든 산업 업체가 경쟁하는 사물인터넷시장에서 통신서비스 업체는 전용망 서비스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SK텔레콤은 작년에 사물인터넷 전용망(LoRa)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상용화해 올해 의미 있는 서비스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사물인터넷 중심의 성장과 전자상거래, 미디어 중심의 수익성 개선을 고려하면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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