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6일 한국타이어[161390]가 올해 하반기에 실적 회복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제시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6천200억원과 2천39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0% 정도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 증가나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평균판매가격도 하락하고 환율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해상운임(선임), 노무 인건비 등 상승에 따라 판매관리비 비중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는 원자재 투입가격 상승분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이 떨어질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6.9%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에는 투기수요 진정에 따른 원자재 투입가격 안정화와 판매가격 인상 반영에 따른 매출 호전이 예상된다"며 "내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9.2%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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