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가 뽑던 카드모집인, 협회 주관후 신규등록 1/3로 줄어(종합)

입력 2017-02-06 13:32  

카드사가 뽑던 카드모집인, 협회 주관후 신규등록 1/3로 줄어(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여신금융협회가 카드모집인 교육과 시험을 주관하자 신규 모집인 등록자 수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6일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카드모집인 교육을 1만2천125명이 수료했고 1만2천451명이 시험을 쳤다.

교육 수료생보다 시험 인이 많은 것은 교육 수료 후 시험에 떨어진 사람이 다시 응시하는 경우가 있어서다.

시험 응시자 중에서는 84.3%인 1만498명이 시험에 합격했다.

합격자 중에서는 1만261명이 새로 모집인으로 등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 모집인 등록자 수(2만 9천명)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협회가 카드모집인 교육과 시험을 주관하면서 기존에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하던 때보다 상대적으로 까다롭게 카드모집인 자격을 주자 새로 카드모집인이 되려는 사람도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카드모집인은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교육하고 형식적인 시험만으로 뽑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육 수료자는 카드모집인이 됐다.

그러나 불완전 판매 등 카드모집인의 자격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해 8월부터 여신금융협회가 주관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해야 카드모집인이 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모집인 교육·시험도입 후 6개월이 지나면서 교육과 시험제도에 어느 정도 적응해 시험응시 희망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불법모집 신고가 26.5% 감소하는 등 카드모집인의 준법의식 제고와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앞으로 건전영업교육 등 정기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지역별 시험신청 수요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등록시험 지역과 주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laecor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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