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안병억 교수 '안쌤의 유로톡' 개설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학교수가 유럽 정치, 경제 현안을 알기 쉽게 간추려 오디오 또는 비디오 파일로 제작해 인터넷으로 전달하는 팟캐스트(Pod cast)를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대구대 국제관계학과 안병억(51) 교수.
안 교수는 연구실을 스튜디오로 삼아 조교와 함께 지난해 12월 20일 '안쌤의 유로톡(http://www.podbbang.com/ch/12999)'을 개설했다.
약 30분 분량인 첫 프로그램에는 영국 브렉시트(Brexit) 등과 관련한 뉴스 전달, 심층 분석, 전망 등을 담았다.
이어 1주일에 한두 번씩, 모두 7차례에 걸쳐 '미·영 정상회담 분석', '유럽연합 기구', '유럽통합을 이끄는 독일' 등 프로그램을 실었다.
그는 1991년부터 10년간 언론사에서 일하다가 퇴직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유럽통합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교수는 "신문이나 방송 뉴스를 잘 보지 않는 학생과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지 고민한 끝에 젊은 층이 좋아하는 팟캐스트를 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기존 신문이나 방송에서 접하기 힘든 시원한 멘트가 제 팟캐스트 장점이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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