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베어트리파크 '결혼식장'으로 개방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는 다음 달까지 결혼식을 예약하는 신랑·신부 하객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베어트리파크는 반달곰 등 각종 동물이 서식하는 수목원이다.
이 수목원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장소는 웰컴하우스, 새총곰야외식당, 베어트리운동장 등 3곳이다.
모두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야외결혼식을 직접 기획해 연출할 수 있다.
신랑·신부는 결혼식 당일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안에서 스튜디오용 스냅 촬영이 가능하며, 이동을 위해 5인승 웨딩카트도 지원한다.
하객들은 식 전후에 수목원도 관람하고 반달곰을 비롯한 동물들도 볼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 백경미 대리는 "하객 입장료와 식사비용만 내면 별도의 대관료 없이 결혼식 장소를 대여해 드리고 있다"며 "하객 답례품으로는 수목원 결혼식에 어울리는 화분을 선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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