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개월간 폐사체 90여 마리…뿔논병아리 외에는 모두 음성"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6일 서울 도심에서 조류 폐사체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AI 감염 여부를 의뢰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목동 파리공원에서 청둥오리 폐사체 1점이 발견됐다.
방역 당국은 이 개체를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현장 주변을 소독했다.
시 관계자는 "이 청둥오리 폐사체는 일반적인 폐사체일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2개월 사이에 90여 건의 폐사체 발견이 있어 매번 검사를 의뢰했지만, AI 양성은 성동지대 뿔논병아리 1건에서만 나왔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발견 장소 인근에 "AI 의심 조류 발견으로 현재 진단 의뢰 중이니 접근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접근 금지 안내 팻말을 설치했다.
이 폐사체가 AI에 감염됐는지 확인하는 데는 5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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