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자동차를 보유한 광주시민 10명 중 4명이 자동차세를 미리 내는 연납(年納)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6일 올해 자동차세 연납 접수결과 26만8천309건, 금액으로는 794억1천200만원이 납부됐다고 밝혔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63만6천12대의 42.2%로 4명 이상이 1년 치 자동차세를 미리 낸 셈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588억원과 비교해 35%(206억) 늘었다.
구별 연납 비율은 북구가 49.1%에 2명 중 1명에 육박했고 광산구 45.4%, 남구 37.3%, 동구 36.7%, 서구가 33.8%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세 연납 건수는 2015년 16만4천726건, 지난해 19만6천514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세 연납 할인율이 10%로 은행 예금금리와 비교해도 절세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자동차세는 3월에 납부하면 7.5%, 6월 5%, 9월 2.5% 할인된다.
구청 세무과로 전화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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