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문재인, 민주당 후보적합도 역시 1위…안희정·이재명順

입력 2017-02-06 21:00   수정 2017-02-06 21:28

[여론조사] 문재인, 민주당 후보적합도 역시 1위…안희정·이재명順

민주 지지층서 문재인 68.3%로 압도적…안희정 17.5%·이재명 9.1%

호남서 문재인 45.8%로 안희정의 두배 넘어…대전·충청은 안희정이 1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여야를 통틀어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당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단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특히 당내 경선을 앞둔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은 다른 당 지지층보다 문 전 대표에게 더욱 높은 지지를 몰아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KBS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5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2천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 수준에서 오차범위 ±2.2%포인트)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는 문 전 대표가 36.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26.2%)가 이재명 성남시장(8.8%)에 비해 3배 가까운 지지를 얻으며 문 전 대표를 약 10%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김부겸 의원은 2.4%를 기록했다.

없음·모름·무응답 등 태도유보는 25.7%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서 문 전 대표는 68.3%를 기록하며 안 지사(17.5%)와 이 시장(9.1%), 김 의원(0.4%) 등과의 격차를 훨씬 더 벌렸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은 안 지사(40.8%)를 가장 많이 지지했고 그다음으로 문 전 대표(22.0%)와 이 시장(13.6%) 순이었다. 새누리당(33.0%)과 바른정당(54.7%) 등 범여권 지지층도 안 지사를 가장 선호했다.


지역별로 보면 야권의 근간인 광주·전라 지역에서 문 전 대표가 45.8%를 차지해 안 지사(22.6%)의 두 배가 넘는 지지를 얻었다.

문 전 대표는 서울(37.3%)과 인천·경기(38.4%), 대구·경북(27.7%), 부산·울산·경남(38.4%), 강원·제주(31.1%) 등 전국에서 고루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안 지사는 자신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대전·충남·세종(40.1%)에서 문 전 대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은 인천·경기(10.7%)와 광주·전라(10.8%), 부산·울산·경남(10.2%) 등에서 두 자릿수가 넘는 지지율을 얻었다.

연령대별로는 문 전 대표가 20대(49.1%)와 30대(49.6%), 40대(43.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안 지사는 50대(32.6%)와 60대(34.2%)에서 문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 20~40대와 50~60대의 후보 적합도가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로 각각 양분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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