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사 "개인 간 다툼으로 빚어진 듯"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주재 아프가니스탄 영사관에서 경비원의 총격으로 영사관에 근무하던 아프간 외교관 1명이 숨지고 현지직원 1명이 다쳤다.
6일 파키스탄 일간지 '돈'(DAWN 새벽) 인터넷판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한국시간 오후 3시30분)께 영사관 로비에서 아프간 국적 경비원 레마트 울라가 3등 서기관 모함마드 자키 우로를 향해 여러 발 총을 쐈다.
우로 서기관은 바로 숨지고 옆에 있던 영사관 직원 1명도 다쳤다고 파키스탄 경찰은 밝혔다.
파키스탄 경찰은 총격 직후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영사관 주변을 차단하고 울라를 체포했다.
하지만 오마르 카빌왈 파키스탄 주재 아프간 대사는 "이번 사건은 개인 간 다툼때문에 발생한 사건으로 보인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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