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7일 한국전력[015760]이 지난해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7만1천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
신민석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5조2천8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2.7% 감소한 1조2천676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은 석탄 가격과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가 늘어나고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인원 증가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4분기 실적 부진과 석탄 가격 강세로 올해 실적 전망을 낮췄기 때문"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을 10조4천542억원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석탄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과 배당 매력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