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임환수 국세청장이 이란 국세청장과 만나 양국의 경제 교류를 지원하고 세정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임 청장은 7일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세예드 카멜 타가비 네자드 이란 국세청장과 제1차 한·이란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양국 국세청의 지속가능한 교류 협력을 위해 한·이란 국세청 상호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임 청장의 이란 방문은 지난해 5월 방한한 이란 국세청장의 답방 요청에 응하고 국내 기업의 이란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로 세정 애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국 국세청장은 외국·외국인 투자법인 세원관리와 세정지원 운영에 대한 경험을 교환하고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세정 환경을 조성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임 청장은 이란의 조세행정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이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 국세청의 차세대 국세행정 시스템 엔티스(NTIS),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한국 국세행정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임 청장은 또 이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교민들에게 이란 국세청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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