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집에 IoT 장비 설치해 실시간 관리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활용해 전기 화재와 감전사고를 줄이고, 융합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는 IoT 전용망 로라(LoRa)를 이용해 전기 설비 원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능형 전기 화재 예측·예방 관리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흔히 두꺼비집으로 불리는 분전반에 IoT 모듈을 설치해 전압이나 전류가 과도하게 흐를 경우 실시간으로 관제센터가 확인해 조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전기안전공사는 이를 위해 3월까지 IoT 모듈을 탑재한 모니터링 장비를 개발하고, 울산 지역의 일반용 전기설비 200대에 설치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IoT 장비는 향후 전주 전통시장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측은 사물인터넷으로 수집한 전기 안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융합 사업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하기로 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