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9일부터 구단의 1인 방송 프로그램인 '마이 춘모 텔레비전'(마춘텔)을 다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스프링캠프 기간에 방송한 '마춘텔'은 평소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의 꾸밈없는 일상과 인간적인 모습 등을 제춘모 퓨처스팀(2군) 투수 코치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소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돌아온 마춘텔'로 이름 붙인 올해 방송은 참신하고 재미있는 코너들을 신설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볼거리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9일 첫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 선발진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했으며 친구 사이인 메릴 켈리와 박종훈이 출연한다.
제 코치는 "코치로서 내 본분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방송 진행이 망설여지기도 했다"면서도 "SK 선수들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 또한 내 임무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돌아온 마춘텔'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포털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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