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국 대표 연꽃 관광지로 유명한 전주 덕진공원내 연화교가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가설된다.
전주시는 7일 '덕진공원 관광브랜드 개발 및 덕진공원 연화교 디자인'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연화교의 재개설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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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9월까지 디자인 용역을 한 뒤 10월께 공사에 들어가 내년 여름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덕진 연못 중앙을 가로지르는 연화교(길이 260m, 폭 1.2m)는 2015년 정밀진단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으로 판정돼 그 동안 철거와 재가설 여부를 놓고 이견이 이었다.
덕진공원 연못은 여름철이면 연분홍 색상의 연꽃이 만개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사진 전문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꼽힌다.
시는 아울러 덕진공원을 전북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덕진공원 관광브랜드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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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을 상징할 'BI(Brand Identity) 디자인'을 개발하고, 덕진공원을 명소화할 수 있는 슬로건과 브랜드 네임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덕진공원의 역사성과 대표성, 정체성 등을 대변할 수 있는 관광브랜드와 랜드마크를 만들어 공원을 전 국민이 찾는 대표 생태문화공원으로 명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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