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NAFTA 재협상 논의' 등 대응방안 모색

입력 2017-02-07 13:45   수정 2017-02-07 13:50

외교부, 'NAFTA 재협상 논의' 등 대응방안 모색

미주지역 공관 대상 경제현안 점검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 논의 등으로 미주지역 경제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외교부는 오는 10일 워싱턴DC의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주재 우리 대사관·총영사관 차석급 직원을 소집해 미주지역 경제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차관보) 주재로 진행된다.

외교부는 그동안 미국 주재 대사관·총영사관 경제담당관을 소집해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지만, 이번처럼멕시코와 캐나다 주재 우리 공관까지 포함해 공관의 차석급 관계자를 소집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NAFTA 재협상 논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북미 지역 진출 우리 기업의 영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NAFTA 회원국 주재 공관 상호간 정보 공유 및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미국내 경제·통상 분야 정책 동향을 종합 점검하고 미국의 기존 통상협정 재협상, 환율정책, 수입규제, 대중국 통상정책 등 우리 기업의 경제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의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 양국간 호혜적 경제협력 파트너십 구축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태호 조정관은 이번 방미 기간 현지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관 합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미국 국무부, 무역대표부(USTR) 인사들 및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면담도 진행한다.

hapy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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